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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충분히 나은 다음에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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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sago114 ( 2017.09.19 21:58 ; From : 121.173.250.52 )
조회 : 157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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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이 아프다면, 특히 집안일 할 경우 잘 낫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
상당기간 안정을 취한 후 괜찮은 상태가 된 때
그 때 비로소 합의 여부 및 금액을 생각하는 게 어떨까요?
피부에 상처가 나면 그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되고,
그 시간 동안 상처를 자극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듯이
피하조직인 인대, 건, 근육이 손상된 경우에도
피부에 난 상처처럼 피하 조직의 상처를 자극하지 않고
또한 그 피하조직 상처를 보험하기 위해 잔뜩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안정을 취하는 보존적 치료라 하더라도)를 상당기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퇴원하여 집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다면
다 치료하기 전에 합의할 수는 있습니다.
그 같이 2~3주 정도 치료하고 나면
아니 20~30번쯤 통원치료를 더 하고 나면
지금 보험회사가 제시한 금액 보다는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치료도 충분히 받고, 보상도 정당하거나 정당한 것에 가깝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것인이 아닌지도 모를 금액에 굳이 합의할 이유가 있을까요?
좀 더 치료한 후(피하조직 상처가 아문 후)
그 때 합의 생각도 하고, 합의금액도 생각하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럼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고114
> 아파트.단지 내에서 22개월 아이를 안고 있다가 후진하는 택배 탑차에 치였습니다.
> 등돌리고 있는중 치여서 저는 넘어지고 딸아이를 충격으로 놓쳐서
> 아이도 뒤로 바닥에 떨어져서 머리에 혹이 났어요.
> 저는 찰과상과 허리와 목과 손목에 통증으로 입원했고
> 딸아이는 엑스레이 상으로 뇌출혈등 큰문제가 보이지 않아 입원하지는 않았지만
> 식은땀을 흘리고 불안해 하는등 많이 놀란거 같아요.
> 오늘 병원으로 상대 보험사에서 찾아와서 제 합의금만 빨리 퇴원하면 100만원을 준다는데
> 기가 막혀서 돌려 보냈습니다.
> 허리 목 손목이 불편한 상태로 퇴원하면
> 6개월된 둘째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인데
> 둘째 데리고 택시타고 통원치료 받아야 하는데
> 100만원이라니요..
> 답답힌 마음에 글올립니다.
> 저랑 차에 치인 첫째 아이랑 어느정도에 합의를 봐줘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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