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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병원 혹은 의사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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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sago114 ( 2017.10.26 08:35 ; From : 58.224.60.133 )
조회 : 153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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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치료 하느라 고생이 많았겠군요.
디스크는 치료 방법도 여러가지이고
주관적 증상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실은 신경증상이 근본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한
영구적 장해에 해당한다고 해야 하는데,
우리 나라 손해배상에 있어
맥브라이드 방식의 노동력상실율 평가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디스크의 장해율이 타 부위에 대해 상당히 높아
언제부턴가 한시적 장해와 사고 기여도 혹은 기왕증 기여도 적용 등을
당연시 해버리게 되었고,
따라서 보험회사는 물론 의사 나아가서는 법원 재판부조차
디스크는 실제는 영구적 장해이더라도
손해배상에서 있어서는 한시적 장해로 판단해야 하고
또한 기왕증 기여도를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것으로
일반화, 보편화 되어 버린지 오래된 듯 합니다.
맥브라이드식 장해 평가기준상
디스크 등의 장해율이 타 부위에 비해 높게 평가되어 있다면
적정한 장해율로 평가될 수 있도록 새 기준 등을 만들어야 함에도
그냥 있는 기준을 적당히 맘대로 조정하여 적용하도록 한 것인데,
여기에 각자(보상하는 측, 보상받는 측, 의사, 재판부 등)의
주관이 작용할 여지기 많아제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사실은 손해사정을 업으로 하는 손해사정사들조차
병원 혹은 의사를 선택하는 문제는
아주 심도깊은 고도의 판단과 결정을 요하는 일입니다.
치료 잘 하는 의사가 장해평가를 잘해주지는 않으며,
직접 치료한 의사가 치료하지 않는 의사보다 또한 장해평가를 잘해 주지도 않습니다.
또 장해평가는 1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피해자(손해배상청구권자)가 장해진단을 받아
보험회사에 손해배상금 등을 청구하게 되더라도
보험회사는 장해진단을 한 의사에게 질문 형식에 의한 소견을 물을 수 있고
(그 때 의사들이 태도, 소견을 바꾸는 경우도 있음)
보험회사가 피해자가 제출한 장해진단을 수용하지 않고
보험회사 스스로 의료자문을 받는데 동의해달라고 하거나
제3병원에 동시 장해진단을 받을 것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최초의 진단병원과 진단 결과, 그리고 이후 과정(동시 장해진단 등)을 고려하여
일관성, 합리성, 타당성 등을 갖출 수 있는 진행 및 결과 등이 되도록
고민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사항 염두에 두고
질문자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지혜로운 선택을 하시기 바라며
사고114의 답변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고114
> 6년전 타인의 잘못으로 (뒤에서 박스가 떨어져서) 허리를 다쳐서 치료해오고 있습니다.
> 가해자의 보험으로 중간 정산을 하며 치료를 해왔고
> 이제 치료를 종료하고 합의를 할까합니다.
> 현재 상태는 경도의 허리디스크입니다.(하지방사통있음)
> 아래는 크게 간 병원과 처치내용입니다.
> 아래중 어느병원에 가서 후유장해진단서와 MRI와 xray등을 제출해야하는지 여쭈고자 합니다. 이게 젤 중요해 보여서요..
>
>
> 1)최초병원(준종합병원): MRI를 찍고 의사가 수긍하기 어려운 염좌라고 말을함(통증 과 전혀다른 얘기를함) 한달반쯤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 2)2번째(척추전문병원):2번째 MRI 결과(사고후 두달반쯤) 경도의 4-5번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라 말하였으며, 뼈주사맞음
> 3)마취통증의학과: 6개월이상 치료
> 4)대학병원: 3번째 MRI 결과로 경도의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라함 / 몇일입원하며 신경근주사
> 5)종합병원에서 마지막으로 통증으로 xray만 촬영
>
> 대략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오래 앉아있으면 당연히 통증과 하지 방사통있구요.
> 아프다고하면 병원에서는 몇년지났다고 MRI 다시 찍어야 정확히 알수 있다는 말을 또하시더군요.두세군데 이상 병원을 가보니 참고 살으라는 말로 받아들이고 보상합의를 하려고 합니다.처음에 가해자가 직장으로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단순염좌라 판정을 받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하던중 크게 싸워서 현재 가해자와는 연락하지 않고 가해자의 보험사 하고만 드물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이제 용기내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데요..
> 저는 기존의 허리디스크로 인한 기왕력도 없고 사고이후 정말 삶이 너무나 크게 바뀌었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 손해가 너무 큽니다. 어떻게 해야 상해기여도를 거의 백퍼센트 근접하게 받을 수 있을까요....? 보험사에서 문제 삼는다면 상해기여도를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까요? 사고전 무지 건강했고 지금은 아이를 들어올릴 때마다 겁을 내면서 들어 올리면 후에 통증이 슬금슬금 밀려옵니다. 이렇듯 제과실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ㅜ가장 믿을 수 있는 곳이 여기라서 여쭙게 되었습니다. 꾸벅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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