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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원칙적으로 가능하지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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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사고114 ( 2020.03.31 16:18 ; From : 58.224.60.133 )
조회 : 143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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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년 전의 보험사고라면
원칙적으로(법률상)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당시의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는 2년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사망일로부터 2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경우
보험금을 청구할 권리는 법적으로는 없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보험금 청구 혹은 청구를 위한 준비를 해볼 수는 있습니다.
혹시나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 가능성을 기대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대를 하기 위해서는
망인이 가입한 보험계약의 존재를 확인해야 하는데,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파인(http://fine.fss.or.kr)을 이용하거나
금융감독원 본원 혹은 분원을 방문하여
각 보험회사(생명보험 및 손해보험과 각종 공제)의 계약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여부(계약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각 계약의 구체적 내용(보험기간, 보장내용 등)을 확인하여
그 해당 내용(보장내용에 해당 사실이 있는 경우)에 대해
보험금을 청구해보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사망보험금(혹은 일반사망보험금)의 보장내용은
사망의 원인을 가리지 않고 가입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사망 사실로써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상해사망보험금 혹은 재해사망보험금은
상해 혹은 재해로 사망하였음을 입증해야 그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질병사망보험금은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였음을 입증할 경우
가입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므로, 위 절차에 따라
확인 가능한 부분 먼저 확인을 한 다음
그 이후 판단 및 실행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사고114
> 안녕하세요,
> 저희 시아버지께서 남편이 20살쯤 돌아가셨는데(대략15년전) 그때 보험을 여러개 들어놓으셨던것 같아요.그당시 보험금을 청구를 안했다는데 15년전 돌아가신 시아버지 사망보험금을 다시 청구 해서 받을수 있을까요?증권도 사라져서 알순 없지만 어머니께서 보험금이 나온다고 했었다고 하시네요 부검을 안해서 못받았다고 하시거든요.
> 제가 궁금한것은
>
> 1.이미 시효가 지난 보험금을 받을수 있을지,
> 2.증권이 사라졌는데 보험사를 찾을수 있을지,
> 3.만약 받을수 있다면 사망의 원인이 중요한지 입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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