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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고래 싸움에 끼이지 않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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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사고114 ( 2021.11.03 07:26 ; From : 121.142.175.35 )
조회 : 69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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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상을 받으려 하는 측은
좀 더 많은 보상을 받고자 다소 혹은 상당히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고
보상을 하는 측은
조금이라도 덜 주려는 부분이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보험 가입자가 그 사이에 끼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아니합니다.
좋은 소리 듣지 못하고,
오히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배상책임 보험은
내가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할 손해의 일체를
보험회사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즉, 피해자가 보상에 불만이거나
보상이 적다고 소송을 하더라도
그 소송에 응히고, 판결금액, 소송비용까지 부담하는 것은
보험회사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피해자가 보상을 제대로 받으려면
내 보험회사를 상대로
타당한 주장을 하고, 적극적인 협상을 하거나
소송 등을 해야 하는 문제이며
(나를 상태로 소송하더라도,
보험회사가 나 대신 나서서 소송에 대응하고 판결에 책임지게 됩니다)
나를 물고 늘어질 일은 아닙니다.
다만, 상대방이 법률 및 보험관계를 잘 알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법적인 책임이 아닌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랫집의 권리 없는 요구에 응할 것인지 여부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나
본래는 나몰라라 하거나
내 보험회사와 잘 해보라(부당하다면 잘 따져서 제대로 받아러)
라는 입장을 취하면서
서로 엉뚱한 의도를 가진 둘 사이에 끼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사고114
> 안녕하세요?
>
> 1. 일상배상책임보험 누수 관련 사정사님에게 조언을 받아 못받는 보상금으로 알고 있던 보험금을 청구하여 보험험금 결정단계까지 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 2. 손해사정사 현장방문 확인하며 도배는 전체도배는 안되고 사고부분만 해야한다, 침수된 싱크대가구는 감가상각율 연간 8%를 적용 총 24%를 제외한다 등등 견적서의 내용을 공제할 것이라 하고 돌아 갔습니다
>
> 3. 총 견적금액이 750만원인데 여기서 보상금이 상기의 이유로 공제된다면 제가 나머지 부족분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요?
>
> 4. 피해자는 오래된 가구, 실내인테리어 새집을 만들 작정으로 더 많은 요구를 하고 보험사는 애써 깍으려 하고 상반되는 양측 중간에서 많이 힘들군요.
> 이럴때 어찌 대처를 해야 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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