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우와 다를 바 없다.
소송을 당하는 입장으로서는 먼저 기분이 나쁠 것이고,
다음으로 어떻게든 대응을 할 것이다.
대응해서 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고,
소송을 취하하고 보상합의를 하자고 제안을 할 수도 있다.
소송을 취하하고 보상합의를 하자고 제안하는 경우에 있어
보상합의 조건은 소송 전과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른 경우도 많다.
즉 소송을 계속 진행하여 보험회사에 손해가 된다면
(또는 소송을 취하하여 보험회사에 이득이 된다면)
좀 더 보상을 하게 되더라도 소송을 취하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보험회사는
왜 애초부터 소송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실제 소송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별반 없고
(교통사고의 소송 제기율은 3%미만이라고 함),
따라서 소송을 하지 않는 대다수로부터 절감한 보상액이
일부 소송을 하여 더 보상하게 된 금액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단 적은 보상을 하겠다고 버텨보고
(그래서 상당한 이득을 취하고),
실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는 좀 더 주고 보상합의를 하는 것이다.
소송에 있어서도 이 같이 자신의 입장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의 입장 내지 의도 또한 헤아려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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