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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가 안 좋아하는 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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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관리자 ( 2009.04.27 12:01 ; From : 59.6.151.71 )
조회 : 53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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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는 사고로 인한 지출비용을
어떻게든 줄이려 노력하기 마련이다.
보험회사가 사고로 인한 지출액을 가장 최저로 하는 방법은
피해자가 가급적 오래 치료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환자가 오래 치료하게 되면
첫째, 치료비가 그만큼 많이 발생하게 되고
(부상손해액 중 입원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이 높다)
둘째, 덩달아 일 못한 손해액 역시 많아지게 되며
세째, 이러 저러한 보상(위자료, 기타손해배상금) 등도 많아진다.
그러므로 보험회사는 피해자가 가급적 오래 치료하지 않기를 바라게 되며
특히 입원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통원의 경우에는 1일 치료비가 1만원 내외 정도 되지만
입원의 경우에는 5~15만원쯤 된다.- 병원 규모가 클수록 병원비는 비싸다)
즉,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경우라면
입원 보다는 통원치료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보험회사는 피해자의 입원기간이 짧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
더구나 대개의 부상자의 경우
초기 응급조치, 수술, 검사, 경과관찰 등의 기간이 끝나면
대개는 치료보다는
치유를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그것이 더 가능하다.
(대부분의 부상 내지 질병 등은 환자 스스로 회복되는 부분이 더 많다.
병원은 빨리 회복되도록, 또는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험회사 보상담당자들은
사고 즉시 또는 입원 즉시 환자를 방문한다.
상태가 어떤지 보고
가능하면 빨리 합의하여 퇴원시키기 위한 것이며
(빨리 합의하면 돈 조금 더 주더라도 보험회사 지출액은 상당히 적어진다)
당장 합의가 어려우면 통원의 권유 내지 강요 등으로
피해자 손실액을 줄여 그들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는 반대로 얘기하면
보험회사가 좋아하지 않는 피해자는
오래 오래 치료하는 환자(특히 입원이 길어지는 환자)이며
(통원의 경우에도 그 기간이 아주 길어지면 보험회사는 지출액이 많아진다)
환자로서는 오래 치료할 의사 내지 태도를 보이면
아무래도 보상을 조금이라도 더 받게 된다.
즉, 경상이어서 바로 퇴원을 할 의사가 있거나
다른 바쁜 일로 입원할 사정이 되지 않는 경우라 하더라도
이러한 사실은 숨긴채
치료가 최우선이라고 말하면서
상태가 괜찮아질 때 까지 상당기간 치료할 의향을 비치기 되면
미리 합의를 하게 되더라도 상당한 효과를 얻게 된다.
이 같이 보상에 대한 합의를 하는 경우
대개 자기 속셈은 숨기고,
보험회사 역시 그들 의도를 숨긴채
마치 환자를 위해주는 것처럼 말하고
또한 환자 입장만 강조하거나 환자 입장만 고려하여 합의하려 하는데
이를 환자들이 거꾸로 이용할 수 있다면
(보험회사 의도 등을 꿰뚫어 보고, 이를 역이용한다면)
보상합의에 있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고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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