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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합의 이후 극심한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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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남냠 ( 2024.01.28 02:24 ; From : 220.86.129.156 )
조회 : 8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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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곧 동거를 시작할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시기에 큰 시련이 생기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2016-2017년(어쩌면 18년 일지더요) 사이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다가 본인의 신호위반으로 렌트카에 치었었습니다.(본인 과실 100%)
다행히? 렌트카측의 보험으로 치료를 받았고 당시 진단으로는 갈비뼈 골절과 골반쪽 염좌였습니다.
치료는 약 3개월간 진행했고 골절은 완치 진단을 받았고 골반쪽은 계속해서 침치료를 받았는데 어느 순간 통증도 없고 일상에도 무리가 없어 보상금(아마도 100만원) 받고 종결(?)을 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젊다고 아주 대충 치료하고 내 과실인데 뭐.. 라는 생각으로 넘어갔더랬습니다...
그런데 2020년(당시 군대에서 행정병 근무 중)이후 등 곳곳이 아프기 시작했고(주로 골절 인근 등 부위) 목과 등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군에서 매주 2번 일과를 빼고 병원 물리치료를 받게 해줄 정도로 상태가 심했는데 목 통증이 심하게 오는 날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계속 토를 하며 온몸에 쇼크가 오듯 벌벌 떨어 결국 응급실을 갈 정도였습니다.
전역한 이후에도 위와 같은 문제로 2-3번 출근하지 못하기도 했고 목이 돌아간채로 움직이지 않아서 일주일을 누워지낸 것도 두번이나 됩니다.
최근 mri상 목디스크 경증으로 진단을 받고 ‘신경성형술’이라는 시술도 받았습니다.
당시 허리 x ray도 찍었는데 허리디스크도 튀어 나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나이가 젊어서 신경성형술로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했는데(물론 거액의 비급여 팔아먹으려고 한 것도 있겠지요..) 사실 시술 받느라 하루 입원하고 푹 쉬었던 영향정도이지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2022년 부터 사무직으로 근무 중인데 얼마 전 부터는 허리도 심하게 아프고 다리 저림도 생겨 이러다 죽겠다 싶어 이런 저런 스트레칭을 찾아 하던 도중
사고 당시 염좌 치료를 받았던 골반쪽에(정확히 침치료 받았던 곳) 큰 불편감과 골반근처 어떤 근육들이 전혀 사용이 안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골반쪽 문제를 발견한 게 아직 1주일도 되지 않아서 더 지켜는 봐야겠지만 여기를 스트레칭할 수록 사고 당시로 돌아간 것 처럼 걷는 게 힘들어지고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목과 허리 통증과 불편감 때문에 휴직&퇴사를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목 허리는 사무직 근무 등의 다른 문제 때문이라고 치더라도
최소한 골반 치료만이라도 후유증 문제로 보험사와 다퉈볼 수 있을까요?
골반에 구채적인 병명이 없으면 불가능한 걸까요?
가능하다면 구체적 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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